[금요저널] 송파구가 지난 11월 25일 춘천교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초등무용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우월한 실력을 뽐냈다.
‘전국 초등무용 경연대회’는 재능 있는 무용 영재 발굴과 초등무용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춘천교육대학교가 주관한다.
예술무용과 학교무용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송파구 리듬체조단은 16개 팀이 경합한 학교무용 부분에 재즈팀과 후프팀이 출전했다.
리듬체조단은 영화 라라랜드에서 영감을 얻어 즐겁고 신나는 동작과 표정을 통해 놀이동산, 퍼레이드, 축제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히 아이돌 노래 등 대중가요 안무가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 리듬체조단은 정통체조를 중심으로 차별성 있는 무대를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리듬체조단 재즈팀이 대상을, 후프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도자 오예림 감독은 출전팀을 잘 지도한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지도자상에 선정되어 3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구는 1998년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리듬체조단을 창단했다.
지난 25년간 공연 139회 출연, 전국대회 56회 수상 등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초등 1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총 25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오예림 감독과 이도현 코치 지도로 리듬체조뿐만 아니라 재즈댄스, 민속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배워 실력을 쌓고 있다.
오 감독은 “단원 대부분이 어린 학생이라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수상으로 모두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해서 구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리듬체조단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듬체조단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송파구 거주 또는 송파구 소재 학교 재학생이어야 하며 리듬체조 또는 발레 등 경력이 있어야 한다.
송파구 누리집에서 응모원서를 내려받아 구청 생활체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리듬체조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 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의 구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며 활기찬 삶을 살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