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청년 정치인들이 앞으로 인천시 청년정책 전반은 물론 인천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 마련에 여야 구분 없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9대 의원 중 1980~90년대 출생한 7명의 의원들로 인천시의회 최초로 청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천시의회 개원 이후 최초로 여야 구분 없이 구성된 이들 위원들은 기존의 관습을 되풀이하는 정책이 아닌 인천시의 특색을 살림과 동시에 청년의 삶을 논의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들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으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들 청년위원들은 지난 14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석정규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이단비·김대영을 각각 선임했다.
앞으로 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는 일자리, 창업, 스타트업, 주거, 교육, 복지, 문화, 결혼, 출산 등 인천시 모든 실·국에 걸쳐있는 청년정책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단비 의원은 “내년 초 생애주기별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의 청년정책은 청년의 성장 및 사회진출 생애주기와 밀착된다”며 “급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이 실현되려면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고 강조했다.
이어 문세종 의원은 “미래 세대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다”며 “초선 정치인으로 시작하는 만큼 청년들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또한 정종혁 의원은 “출마할 때부터 청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었다”며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건으로 고민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정규·이단비·김대영 의원을 비롯해 김용희·신성영·문세종·정종혁 의원으로 구성된 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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