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전지니 교수가 공저로 도서한 ‘배우와 연기를 보는 여섯 개의 시선’이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도서 학술부문(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올해 공모전에서는 10개 분과에 총 2천896종의 도서가 접수됐다.
브라이트칼리지 학부 소속의 전 교수는 예술분과로 선정된 18종의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전 교수가 공저로 도서한 ‘배우와 연기를 보는 여섯 개의 시선’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소속 여섯 명의 평론가들이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가 어떤 방식으로 형상화되며, 배우의 개성이 공연 안에 어떻게 기입되고 있는 지를 주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기 이론에 대한 논저와 차별점을 갖는다.
또한 연극평론가이자 드라마투르그로 활동 중인 전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소재로 한 역사극 속 근대성과 남성성이라는 문제를 배우의 캐릭터 해석 및 연기술과 관련지어 책에 기술했다.
이 같은 내용 들로 인해 심사위원들은 해당 도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그 결과 추천도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