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21일 옹진군청에서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백색고구마 식미평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백색고구마 무병묘 공급을 위해 본소에 배양실과 순화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종순공급을 통한 농업인구 고령화 대응과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백령면에 종묘 생산시설과 씨고구마 생산 시험포를 운영해, 2017년부터 7년 동안 백색고구마 무병묘 157,000주를 무상공급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식미평가는 우리군에서 공급한 무병묘와 농가가 자체육묘해 재배한 백색고구마 맛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5농가의 백색고구마에 대해 블라인드 식미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무병묘로 재배한 백색고구마 당도가 높고 맛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무병묘 공급이 백색고구마 수량증대와 품질향상으로 이어져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