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원도심 일원 신흥·답동 공감마을 내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집수리를 지원하는 ‘2024 공감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흥·답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외부경관이 불량한 노후 주택의 수리를 지원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공감마을 사업구역 내 20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이다.
단독주택은 호당 최대 700만원, 공동주택은 세대 수에 따라 동당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외부경관 개선 목적의 지붕, 외벽, 옥외 공간이다.
주택 내부 수리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받길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춘 후 1월 8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중구청 도시개발과 사무실 또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임차인의 경우 주택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후 위임장 등을 제출해야 신청할 수 있고 공동주택은 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우편이나 전자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구는 이후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를 벌인 후 ‘집수리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과 수리 범위 등을 결정,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공감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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