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송파책박물관에서 1월 18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방문 관람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구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송파책박물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올 겨울방학 기간에도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특설 프로그램 2종을 마련했다.
먼저, 저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3~6학년 초등학생을 위해 상설전시 연계교육 코드명 괴도: 사라진 책을 찾아라를 운영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1910년부터 2010년대까지 백년간의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알아보며 현대사 속 시대상을 이해하고 경험해보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18회, 424명의 초등학교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참여 어린이와 교사 모두 95%의 높은 전체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구는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개인 관람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81%의 참여자가 방탈출 게임이 가장 좋았다고 응답할 만큼 즐거운 게임을 접목한 점이 인기요소로 작용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협동해서 문제를 푸는 방탈출 게임이 재밌었다.
새로운 책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고 책이나 전시에 대해 더 궁금해져서 박물관에 또다시 올 것”이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물관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전시 자율관람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두근두근, 깜짝 퀴즈 수레는 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시실, 미디어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 등 다양한 공간에 관한 퀴즈를 풀며 박물관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교육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방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작년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마련했다”며 “올겨울 송파책박물관에서 독서의 매력을 느끼고 책문화를 몸소 체험해보는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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