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 24시간 ‘스마트 제설시스템’ 가동…폭설 신속 대응
[금요저널] 동작구가 겨울철 강설 시 신속한 제설로 구민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확대해 가동하고 있다.
구는 최근 기후 변화로 폭설이 잦아짐에 따라오는 3월까지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관내 제설 취약지역 구간을 중심으로 자동도로열선 설치, 자동염수분사장치 가동 등 제설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구는 ‘스마트 제설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동도로열선을 통합 관리하고 강설 시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관내 도입된 자동도로열선 구간은 총 46곳이며 관내 급경사지 등 제설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총 6곳에 자동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도로열선’은 도로 표면의 센서로 온도, 습도를 감지해 강설 시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을 줄이면서 자동으로 눈을 녹인다.
설치 구간은 이달 설치 완료되는 상도로50길 36-1 주변 도로를 비롯해 만양로11길 2~22 노량진로14길 43 ~ 55 국사봉8길 18~국사봉2바길 3 양녕로28길 25~양녕로30길 19-4 성대로21나길 2~성대로21길 59 등 총 672m다.
또한 신속한 제설 대응을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확대했다.
지난해 특별교부금 11억을 확보하고 총 7곳을 신규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운영 중인 ‘자동염수분사장치’ 구간은 총 19곳이며 7300m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겨울철 경사 도로에 소금물을 자동 분사해 눈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보도용 제설 차량 15대, 제설 살포기 37대 등을 사용해 폭설 시 즉시 대응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달 자동도로열선 설치가 완료되는 상도동을 시작으로 올해도 폭설 시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능형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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