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대중 의원이 2024년 첫 임시회를 앞두고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 중인 송도 11-3공구 매립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15일 이뤄진 현장 방문은 송도 11-3공구 매립 현장에 저품질의 토사가 채워지고 있다는 민원으로 긴급하게 추진됐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에 앞서 경제청을 방문해 천준홍 송도사업본부장을 만나 매립 현장 공사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매립 현장에 반입되고 있는 토사 출처와 성분 검사 등 관련 규정이 적절히 지켜지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어 매립 현장을 찾은 김 의원은 쌓여 있는 흙과 모래 등을 직접 확인하며 “육안으로 흙과 모래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추운 날씨를 감안할 때 매립되고 있는 흙과 모래의 질이 좋지 않아 보인다”며 “향후 이곳에 다양한 시설들이 개발되는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토사 반입 시 관련 규정 준수와 토질 검사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11-3공구는 송도의 마지막 매립지이자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매립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투자유치 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송도 11-3공구는 1.07㎦로 지난해 12월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시작되어 민·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무상 반입하고 있으며 2027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