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새로이 도입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심중구 앱’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심중구 앱’은 인천 중구가 ‘고독사 걱정 없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를 구현하고자 올해 새롭게 마련한 스마트 복지시스템이다.
오는 2월 출시를 목표로 현재 도입 준비가 한창이다.
이 앱은 지정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없을 시,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에게 위기 신호 알림 문자를 전송함으로써, 고독사 예방 등 구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본격적인 앱 출시에 앞서 구민들이 단박에 쉽게 이해·사용할 수 있는 명칭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중구 주민은 물론 중구에 사업장을 둔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월 22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중구 제2청 복지지원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용 큐알 코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적합성, 인지성, 창의성, 지역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건 내외로 추린 뒤, 주민투표를 진행해 최종 명칭을 뽑을 계획이다.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 총 3건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중 중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중구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은 초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번에 출시될 앱이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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