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편안하고 행복한 외출…동작구,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난 23일부터 외출 시 소지해야 할 짐이 많은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은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 카시트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 영아 전용 대형 택시 이용권 연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영아의 양육자 중 1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영아와 주민등록이 함께 되어 있는 부, 모, 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까지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된다.
사업신청 시작이 1월 말인 점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22년 1월 출생한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은 2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운영사인 i.M 택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해야 한다.
택시이용권은 구에서 자격 요건심사를 거쳐 2주 이내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2월 15일까지이다.
배정된 10만원의 포인트 범위 내에서 서울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 가능하며 택시 이용은 전용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아빠의 외출이 편안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영유아 양육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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