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다가오는 봄에 앞서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솔이텃밭’을 경작하고자 하는 예비 농부를 모집한다.
구는 도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영농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매년 방이동 일대 1,231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약 살포 없이 건강한 식자재를 직접 재배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구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불편함 없이 텃밭을 일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농업용수 급수부터 각종 농기구 대여, 봄·가을 연 2회 친환경 퇴비 제공, 간이쉼터 조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초보 도시농부교실’을 운영해 베테랑 강사들이 파종법부터 수확 요령까지 14회차에 걸쳐 계절별 농작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한다.
비닐 덮개를 사용하거나 농약 살포가 제한되는 친환경 농장의 특성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초보 농부들을 세심히 배려한 것이다.
일반분양으로 총 330구획을 분양하고 1구획당 연간 참여비용은 7만원, 12월 가을작물 수확까지 텃밭 이용이 가능하다.
위치는 방이동 444-17, 445-7로 별도 차량 주차는 어렵다.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든 1가구당 1구획씩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7일부터 21일까지 구청 누리집 온라인 접수 후 전산추첨을 거쳐 일반분양 경작자를 확정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 외에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50명을 대상으로 특별분양도 모집한다.
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10명, 구청사 내방으로 40명 선착순 접수하며 특별분양 참여비용은 4만원이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또는 송파구 도시농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시농부를 꿈꾸는 구민들께서 일상 속 소일거리로 텃밭을 일구며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친환경의 가치가 커지는 시대, 멀리 가지 않고도 녹지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즐기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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