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연휴를 보내야 하는 이웃들을 위해 송파2동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후원 물품을 전하는 등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일부터 2월 8일 설 연휴 전까지 저소득 가구와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2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어진다.
안부 확인을 위한 새해 인사에는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복지플래너, 우리동네 돌봄단, 행복울타리, 복지통장 등 주민 42명은 거동이 힘든 고령층 가구와 장애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주거 환경을 살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꼼꼼히 확인한다.
심00 씨는 “연휴에 찾아올 사람은 없지만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물어주는 주민들과 때마다 선물을 들고 찾아와 주는 분들이 있어서 마음만은 따뜻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송파2동은 이웃 사랑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지역자원이 힘을 보태고 있다.
떡볶이 가게, 식료품점, 정육점, 식당, 한의원 등에서 떡국 떡과 밀키트, 온열 매트, 흰 쌀, 제수용품 등을 후원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외롭고 힘든 환경 속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시간, 소중한 후원물품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됨 없이 누구나 행복한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