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부산 ㈜동일조선소에서 병원선 대체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절단식을 15일 가졌다고 밝혔다.
강재절단식은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첫 번째 강재를 잘라내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강재절단식에는 신남식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 이종인 동일조선 사장, 이건구 중앙선박기술 대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70톤급 병원선 대체건조 사업의 중요한 첫 공정으로 선박의 주요자재인 철판을 가공하는 선각장에서 진행됐다.
대체건조 병원선은 126억원이 투입된 270톤급 규모로 길이 47.2m, 폭 8.4m, 최고 속력 25노트이며 의료진과 환자 등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항해, 기관, 통신장비, 각종 의료장비를 비롯한 최신 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며 대체건조 병원선은 24년 12월 말 건조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대체건조 병원선은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 넓은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진료와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많은 의료혜택을 줄 것이다”고 말하며 안전한 선박건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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