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봄철 산불 예방 총력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24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구는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무인 감시 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진화차량, 소화시설 등 산불장비를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산불이 확산되거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인근 시·군·구 및 사업소의 장비와 인력을 상호 지원하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청 등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산불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항공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예방활동, 지상진화 능력 강화를 위한 산불장비 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산불장비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위한 ▲소방호스를 산 정상부까지 연결해 산 정상부 산불 발생 시에도 진화가 가능한 고압수관 활용 산불진화 시스템 ▲산불진화차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등 현대화 된 지상진화 체계를 구축해 초동 진화에 대비 중이다.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산불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리한다.
특히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관련 법에 의거 최대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서 ▲서초구 산불종합상황실 ▲산림청 산불상황실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첨단 장비·인력을 총 동원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산림을 지키고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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