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2월 29일까지 올해 구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해 영상으로 제작, 홍보할 영상크리에이터 3팀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송파 영상크리에이터’는 공무원이 아닌 주민의 시선에서 관광, 역사, 문화 등 구의 이모저모를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영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총 3기를 위촉해 매년 30여 편의 홍보영상을 구 공식 유튜브 채널 ‘송파TV’에 게시해왔다.
유용한 정보 전달부터 일상 브이로그, ASMR에 이르기까지, 형식의 제한을 벗어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절대 후회 없을 송파구 봄 여행지 BEST 4’이다.
석촌호수 벚꽃 시즌을 겨냥해 구 관광명소를 소개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귀여운 견이 세상을 구한다’, ‘스무 살의 우당탕탕 송파구 솔플 여행기’, ‘송파구 루미나리에 축제 폼 미쳤다잉~’ 등이 뒤를 이어 축제·관광 주제 영상이 강세를 드러냈음을 알 수 있다.
제4기 크리에이터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 11일부터 연말까지로 팀별 연 6편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고 구정 홍보와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게 된다.
제작 영상물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구 주관 각종 행사 초청의 기회도 주어진다.
조회 수 2천 회 이상을 기록한 ‘최다 조회 수 영상’은 별도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영상의 기획부터, 제작, 개인 SNS 업로드까지 종횡무진 활동하며 창작한 영상 결과물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와 구청 IPTV에 송출, 구민 일상 가까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파구에 관심이 많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운영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팀 대표 영상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접수된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024년의 송파구를 재치 있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담아낼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현대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구의 이모저모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누리꾼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결이 다른 스토리텔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