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는 극예술연구회의 45주년 기념 제83회 동계 워크숍 연극 ‘선인’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총 4회차에 걸쳐 공연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는 1980년 창립 이후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한 서울예대 1대 연극 동아리로, ‘동랑 유치진’선생 외 초창기 연극인들이 주축을 이뤘던 단체 ‘극예술연구회’의 뜻을 이어받아 사실주의 극을 바탕으로 극예술을 연구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서울예대 재학생이 모여 있으며, 현재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실험극, 창작극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극예술연구회 출신 동문으로는 박희순, 정해균, 정성호, 임원희, 이동휘, 금새록, 조병규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극 ‘선인’은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사천의 선인’을 각색한 작품이다. 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의 연극 ‘선인’은 원작의 텍스트를 기반 삼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표현한다.
연극 ‘선인’의 연출을 맡은 43기 남주현 씨는 "이번 공연은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라며 "연극 ‘선인’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관객에게 스스로를 반문할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의 45주년 기념 제83회 동계공연 연극 ‘선인’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석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