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슬레이트 처리를 통해 호흡기질환이나 암 등을 유발하는 환경 유해 물질인 석면을 제거함으로써,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로 된 주택 18동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남은 사업 물량에 대해 일반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 슬레이트 철거 비용으로 1동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4월 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 환경보호과로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를 철거함으로써 석면 흩날림에 의한 구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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