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동절기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 날씨 영향 등으로 헌혈 참여가 대폭 줄어 '헌혈 보릿고개'라고 불릴 만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시기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이동헌혈 차량 4대를 이용해 나주시보건소에서 시민과 공직자 1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시청에서는 헌혈 참여 독려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 헌혈행사에서 벗어나, 1년간 헌혈증서를 모아 소아암 환아에게 전달하는 ‘생명나눔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강동렬 나주시보건소장은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헌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헌혈은 시기와 날씨와 관계없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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