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덕적도 독립운동 기념공원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 정상구 부군수 등 옹진군 간부공무원과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김영진 옹진군의회 부의장과 군의회 의원, 덕적면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故임용우 선생 영세불망비 및 3.1운동 기념비 헌화에 이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매서운 바람과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많은 덕적면 주민들이 105년 전 선조들의 간절했던 외침소리와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으며 기념행사 이후 펼쳐진 3.1 만세운동 시가행진에서는 뜨거운 독립에 대한 열망이 담긴 그날의 함성이 다시한번 덕적도에 울려 퍼졌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행사당일 기상악화로 여객선 결항이 예상되어 하루 전날인 29일 덕적도에 들어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먼저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동아시아 약소국의 작은 섬 덕적도에서 울려 퍼진 함성은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탄생의 순간으로 오늘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던 발판이었으며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큰 옹진, 혁신적인 옹진을 건설해 나가는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