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직접 키워 먹는 베란다 상자텃밭 850세트 분양

    - 기존 1회→봄·가을 2회 모종 분양 확대, 9,400원 자부담시 베란다에서 재배 가능한 세트 배송 - 3/18 ~ 25 구청 누리집 온라인 신청,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대상자 선정, 집으로 배송 - 신월동에 조성된 ‘마당텃밭’ 70구좌 3인 이상 구민공동체에 분양, 3/11까지 접수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4-03-07 07:15:14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농업 활성화 및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베란다 등 가정에서 재배 가능한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 850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고, 이달 18일부터 구민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지난해 배부된 상자텃밭 생육 사진]

     

    지난 2015년 상자텃밭 사업을 시작한 구는 지금까지 5,700여 세트를 분양하며 도시농업 체험을 장려해왔다. 특히 올해는 봄에만 1회 분양했던 기존 횟수를 늘려 봄과 가을 연 2회에 걸쳐 모종 및 씨앗을 제공함으로써 일년 내내 농업활동의 연속성을 도모했다.

     

    상자텃밭은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 토양 30리터, 모종(적상추 4, 청상추 4, 모둠상추 씨앗 1)으로 구성돼 있다. 베란다, 옥상 등 틈새 공간만 있으면 초보 농부도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양천구와 서울시가 일부 비용을 지원하며, 1세트 당 9,400(1가구 1세트 가능)만 부담하면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2) 양천구, 신월동 일대에 조성된 마당텃밭 전경]

    접수기간은 318일부터 325일까지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선정, 3월 말 최종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자가 개별 문자 안내에 따라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48일부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상자텃밭세트가 일괄 배송된다.

     

    아울러 구는 단절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월동 350-35 일대에 조성된 양천 마당텃밭의 분양 접수도 311일까지 진행 중이다.

     

    분양 수량은 텃밭 70구좌로, 양천구민이면서 가족, 지인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 공동체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구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 후 3월 중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자는 3월말 경 사전교육 이수 후 11월말까지 현장 텃밭에서 직접 경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한편, 구는 서울형 도시텃밭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자투리 텃밭 어린이텃밭 사업을 각 4개소씩 운영한다. ‘자투리 텃밭사업은 도심 속에서 텃밭으로 활용 가능한 관내 자투리 공간을 발굴한다. 어린이텃밭 사업은 어린이집 주변에 텃밭을 만들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장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오감발달 및 생태 감수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일상 속 소소한 수확의 기쁨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 성취감과 더불어 건강한 여가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상자 · 마당텃밭사업에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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