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의 위해 요소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을 통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학교 주변 불법 광고 노상적치물 등 환경정비 상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영업 실태 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구는 동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63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시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다.
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교통체계 및 신호 운영, 통학로 내 장애요인 등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요소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어린이 교통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점검 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시정 조치하고 즉시 처리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선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학교 주변 어린이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노상적치물, 불법 주정차 등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조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개학철 학교·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자 기본위생 수칙과 위생 상태를 지도·점검해 먹거리 위생을 강화한다.
이달 29일까지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83곳을 대상으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23명이 2인 1조로 1차 점검을 진행한 후, 미흡 업소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2차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및 조리시설 위생관리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사항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
위생 상태가 불량한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의 현장 점검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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