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존중 서약’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은 윤 시장을 비롯한 20명의 읍·면·동장이 참여해 ▲동료 간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 실천,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 금지, ▲부당한 업무 및 사적 지시 금지, ▲직무 관련자에게 우리 기관의 의무나 부담 전가 금지, ▲갑질 행위 신고자와 피해자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갑질 없는 공직사회와 청렴한 공직생활이 곧 신뢰받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투명하고 청렴한 나주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나주시는 이와 함께 전 직원 대상 갑질 근절 예방 교육, 사례 공유, 자가진단 및 실태 조사, 갑질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번 서약식을 통해 다시 한번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