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 추세를 반영해 결식 비율이 높은 1인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밀키트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1인 청년 가구 즐거운 아침식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간편하고 건강한 한끼 식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밀키트 지원사업은 주 2회 총 4주에 걸쳐 운영되며 240명을 모집 후 전산 추첨해 최종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나주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20~45세 이하인 1인 가구다.
신청은 포스터 QR코드 촬영으로 가능하다.
집 앞까지 비대면 배송하고 모바일 어플로 레시피를 제공하는 한편 실시간 영양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와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농산물 유통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인 청년 가구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높다”며 “이번 밀키트 지원으로 비만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침 결식을 줄이고 무엇보다 건강한 식단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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