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시립도서관 실내가 화사한 꽃그림으로 가득찼다.
나주시는 유아 및 어린이 정서에 적합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보다 안락하고 친근한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장을 비롯한 4명의 교수와 학생 15명이 재능기부하며 더욱 눈길을 끈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벽화 그리기에 나선 학생들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우리가 그린 그림으로 즐겁고 아름다운 상상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광철 학과장은 “어둡고 낡은 도서관 벽면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차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벽화 뿐 아니라 도서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나주시민 누구나 함께 하는 즐거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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