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1일 세지면 교산리 소재 승자산 일원에서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과 국립나주숲체원 등 유관기관 500여명이 참여해 공기 정화에 탁월하고 목재 품질이 우수한 편백나무 8000주를 심었다.
나주시는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목재자원 공급을 위한 경제림을 조성하는 한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밀원수와 내화수림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하고 우량한 숲 조성을 위해 큰나무·어린나무·조림지 등 815ha 규모의 숲가꾸기를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과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키워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식재한 편백나무는 천연항균 물질을 배출시키고 난대성 침엽수로 성장속도가 빨라 목재생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숲의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 심은 나무가 우리 나주의 미래를 위한 숲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