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어시울 김천식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시울은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기업으로 양모 누비이불과 베개, 침대 시트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김천식 대표는 “서울시청 근무 후 지난 1988년도에 호주로 이민을 가게됐고 늘 한국에서의 많은 추억을 생각했다”며 “마침 가족들과 인연이 닿아있는 나주시 직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접하게 되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됐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머나먼 타지에서 가족들과 나주시에 대한 애정과 정성의 뜻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고향사랑 기부금은 ‘100원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 등 기금사업에 차질없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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