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금정구장애인복지관, 동래구장애인복지관,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 4개 기관과 ‘2024년 장애인 집합 정보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은 부산시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능정보사회 적응 능력 및 생산적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맞춤별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육에 앞서 공모를 통해 교육시설과 환경 등 사업 추진 신청 자격과 역량을 갖춘 장애인복지관 등 4개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1~2월 중 보조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평가심의위원회,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거쳤다.
시는 선정된 4개 기관과 3월 15일 협약을 맺었으며 교육생 관리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교육, 집합정보화교육 운영 관리 지침, 지원금에 대한 집행·관리 및 교육생 출결 관리 등에 대한 운영 담당자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등록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교육을 통해 실생활 서비스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톡 활용, 카카오페이, 키오스크 사용, 인터넷 예매 등을 비롯해 디지털 행정서비스, 인터넷 뱅킹 및 결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인터넷 활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등록장애인과 그 직계가족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총 1,008명을 목표로 각 교육기관에서 개별 홍보활동 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시간은 기관별로 연 720시간 이상이며 교육과정은 정보화 교육과정 공통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초급과정 이내), 중급과정 이상), 고급 이상)으로 구성되며 모바일과정은 전체 과정 수의 50퍼센트 이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목표한 교육생은 1,764명이며 실제 교육은 2,963명을 교육해 168퍼센트 달성했으며 이중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도 9명이다.
교육은 모두 무료이며 올해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 중 신청자의 거주지와 가까운 기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우리시는 장애인이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이번 교육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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