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올해 구가 펼치는 모든 복지행정 실무를 한 권으로 엮은 최신 안내서 ‘2024년 복지사업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알렸다.
‘복지사업 길라잡이’는 2014년 최초 발간 이후 매년 제작되어 올해 10번째 해를 맞았다.
그동안 복잡다단한 사회복지정책을 다루는 실무자,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통 지침서로 10년간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구가 올 한해 보건·복지 분야에 투입하는 예산은 전체 세출예산의 62%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방대한 복지사업을 한 권의 책에 총망라해 일선 실무자가 체계적이면서 손쉽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정리한 것. 매년 최신정보를 반영해 책 내용을 관리하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주요 복지사업 매뉴얼 ▲주요 복지기관 서비스 목록 ▲분야별 복지자원 목록 ▲위기대응 매뉴얼 ▲복지종합지도 등 총 13개 항목이다.
특히 책 절반 분량을 차지하는 ▲주요 복지사업 매뉴얼에는 저소득주민, 노인, 장애인, 주거, 고용 등 총 7개 분야 105개 복지사업에 대한 최신정보를 담았다.
사업별 지원 대상부터 구비서류, 신청 방법, 선정기준까지 상세히 수록해 실무자들의 업무 편의를 돕는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장애인, 여성·아동·청소년 분야 총 17개 사업도 게재했다.
이 외에도, ▲위기대응 매뉴얼에는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응법을 실었다.
올해는 특별히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추가해 폭언이나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책에는 고독사 발견 시 대응 방법, 잡동사니 저장장애 가구 지원 등에 대한 업무처리 흐름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업무 중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 속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사업 길라잡이’는 공무원에게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개된 열린 정보다.
구는 지침서를 구 누리집에 e북으로 게시해 복지사업에 대한 구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홍보 효과도 얻을 전망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은 구의 수많은 복지사업이 주민 생활 속에서 효과적으로 전개되도록 노력한 산물”이라며 “일선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혜택이 꼭 필요한 구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해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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