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청년 지역 가치 창출가 육성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과 청년을 살리기 위해 지역 자원과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한다.
청년들에게는 창업과 지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는 청년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인 청년이다.
경상남도는 사업적합도, 지역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신규 9팀과 후속지원 1팀을 선발하고 맞춤형 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신규 선정 팀에게는 2천만원부터 최대 3천만원, 후속지원 팀에게는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팀들은 사업 종료 후에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록과 투자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가치 창출가들을 위한 ‘로컬페스타’를 개최하고 1:1멘토링, 창업 특강, 홍보 부스 등 다양한 교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해 4년간 총 44팀의 창업 과정을 지원했으며 2020년 지원기업인 ㈜웰피쉬가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아마존 수출, GS편의점 입점 성과를 내는 등 창업에 도전한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13팀은 로컬 제품 개발과 로컬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총 22명을 신규 고용하고 약 9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4월 15일까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온라인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은남 경남도 청년정책과장은 “경남도는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믿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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