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남도는 도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경남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킴이단은 도내 사업장에 대해 산업재해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 전문가다.
경남도는 지난 2월 민간전문가를 모집해 20명을 선정해, 27일 도청에서 지킴이단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안전보건교육과 상반기 활동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지킴이단은 오는 4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사고사망자 비율이 높은 소규모 제조업, 건설업 사업장, 밀폐공간 작업장 등 공공·민간 분야 사업장 90개소를 대상으로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유도, 위험성평가 실시 지도, 산업안전보건관계법령 이행 지도·안내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소규모 컨설팅도 함께 추진해, 사업장 맞춤형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지킴이단 운영은 2022년에 시작되어 올해가 3년째로 그동안 전문성과 활동 사항을 확대·강화하며 도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도 발주공사 등 공공분야 사업장 33개소, 제조업 등 민간분야 사업장 40개소에 대해 2~3회차씩 현장 방문해 산업안전 지도를 했고 폭염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도 추진했다.
경남도 강순익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그간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없는 경남을 위한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지킴이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