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교실’ 사업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60대 노인 30% 이상, 70대 이상 노인 40% 이상이 구강기능 제한 및 저작불편을 경험하고 있으며 저작기능 불편, 구강건조증, 치근단우식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 노년기 구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또는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의 치아 관리를 돕는 ‘구강건강교실’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6개소 경로당 97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송파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관내 경로당 및 노인교실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구강 상담 ▲불소도포 ▲구강 관리법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 및 치주질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어서 ▲개인별 맞춤 칫솔질 ▲교육 보철물 관리법 ▲구강건조증 방지 입 체조 등 교육도 함께 실시해 어르신들의 구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구강질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평소에도 어르신들 스스로 구강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간칫솔, 의치 세정제 및 칫솔 등의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강 질환은 치매 및 당뇨 등 질환과도 연관이 있어 노인기 구강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충치 및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구강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