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유통 마진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산지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29일 개장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바로마켓 나주점’을 이날 오후 3시 본격 개장했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올해 혹서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연 50회 개장을 목표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농가 및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수제 요거트·꿀·참기름 등 가공식품과 시금치·딸기 등 제철 채소·과일류, 수산·축산물, 각종 장류·반찬 등을 주 품목으로 선보인다.
바로마켓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농촌활성화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올해 장터 위치를 빛가람 호수공원 분수대 광장으로 옮겨 방문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기타 플리마켓 업체들과 이벤트성 협업을 통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등도 판매할 방침이다.
농특산물 경품 증정 등 소비자 사은행사와 다양한 문화공연, 농촌 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축하 공연과 더불어 당일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직접적인 판로를 확보해주는 것이 바로마켓의 장점이자 매력”이라며 “바로마켓이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상생 농업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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