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도내 방위산업과 군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방사청에서 주관하는 ‘방산기술혁신펀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방산기술혁신펀드’는 지난해 9월 한국성장금융이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결과,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최종 선정되어 운용하게 됐다.
펀드 규모는 400억원 이상으로 모펀드인 한국성장금융을 비롯해, 공동운용사인 한화투자증권-원익투자파트너스, 기타 금융기관들이 출자한다.
경남도는 경남도청 30억원, 지역은행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출자해 도내 방산기업의 투자여건 조성과 성장기반을 돕는다.
신규 투자 방식에 한해 인정되는 방산기술혁신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 우수기술기업이다.
개방형 기술혁신은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등 기업 간의 기술 협력활동을 말한다.
기술 구매·판매, 연구 위탁 계약, 합작 벤처 설립 및 투자, 기업인수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 참여에 따라 출자금액 60억원의 2배수인 120억원 이상이 경상남도 소재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군비확충 가속화로 K-방산 수출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내 방산기업의 미래기술 경쟁력 우위 선점과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방위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의 방산기업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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