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폐인의 날은 매년 4월 2일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의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선, 시는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오늘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팀 ‘블루아트’의 작품 전시 ▲포토존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늘까지 옥외전광판, 기관별 누리집,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블루메세지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자폐성 장애인의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메세지와 홍보영상을 온라인 누리집,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3월 25일 일몰에서 자정까지 지역 명소에서는 건물 외벽 또는 경관조명 등을 일제히 파란색으로 밝히는 '블루라이트 점등 캠페인'이 펼쳐졌다.
점등 캠페인에는 거가대교, 누리마루, 황령산 송신탑 등이 참여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를 통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이해를 높이는 공감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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