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발맞춰 ‘2024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중구 소재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총 4개의 에너지원 설비에 대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구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태양광 설비를 기준으로 총공사비 533만8,000원의 75%인 약 399만원을 국·시·구비로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25%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사용자는 이렇게 설치한 태양광 설비를 통해 매달 평균 5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화석에너지 대체와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하는 효과까지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계약 체결을 한 다음, 그린홈 누리집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후 관련 서류를 중구 경제산업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3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고 탄소중립도 실천하는 이번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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