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봄철 영농 성수기를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나주시는 이번 달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과 남평·공산·문평·노안·금천·봉황 분점 6곳에서 토요일 비상근무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동수동 본점의 경우 이앙철인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토요일뿐만 아니라 일요일 공휴일도 적기 이앙을 위한 농기계 임대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농 편의를 더해줄 이번 비상근무에는 농기계 수리요원 17명이 투입된다.
농기계 임대는 권역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유선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보유 농기계 수는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트랙터, 이앙기 등 124종, 총 1513대에 달한다.
시는 화물차가 없어 농기계 운반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임대 농기계 택배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택배 비용 70%는 시에서 지원하며 30%만 자부담하면 된다.
또 전체 사업소 내 고압 세척 장비를 갖춘 ‘농기계 무료 셀프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의뢰 시 기종에 따라 1~2만원에 유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은 3월 6일 남평면 우산3리 마을을 시작으로 4월 15일 세지면 내정2구 부치마을까지 총 21개 마을에서 진행한다.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20회 진행할 예정이며 희망 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 농기계 임대 주말 비상근무, 순회 수리, 안전교육 등을 통해 적기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기계 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우선으로 작업 중 금주,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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