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소년 거북목증후군 예방에 나섰다.
나주시보건소는 11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거북목증후군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따른 경추 부담으로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이 높은 청소년기의 건강 상태를 조기 점검하고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청소년 거북목증후군 예방교실은 오는 10월까지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중·고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척도 검사, 경부 통증과 기능장애 여부 진단, 척추측만증·거북목 여부 확인을 위한 자세 평가를 먼저 진행한 다음, 개인 맞춤형 추나 교정치료 및 예방 스트레칭 처방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평상시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자세와 관리법을 안내하며 근골격계질환 통증을 완화하는 경혈·눈 지압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나주시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윤병태 시장은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거북목증후군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조기 점검과 사전예방으로 청소년기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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