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신규 가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별 사용량을 과거 1~2년 중 동기 대비 5퍼센트 이상 감축한 참여자에게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 가입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구·군 환경위생과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성화와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이벤트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이벤트로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신규 가입한 시민 중 450명을 추첨해 5월 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2차 이벤트로 5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신규 가입한 시민 중 450명을 추첨해 10월 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를 통해 3만3천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7만8천856세대에 9억5천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는 전년도 예산액 보다 약 17퍼센트 증액된 11억6천6백만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 2월 기준으로 49만 세대가 넘는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는 등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리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 개개인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시민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신규 가입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