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 조정안에 대해 ‘풍무2역·김포경찰서역’ 추가와 ‘통진연장’안이 건의될 전망이다.
20일 김포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월19일 발표한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 조정안에 대해 김포시가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풍무2역·김포경찰서역 추가와 통진연장안이 가장 많이 건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2월2일 실시한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사업 노선 조정(안) 주민의견 청취회’를 비롯해 서면의견 접수, 읍·면·동 신년인사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제기된 풍무2역·김포경찰서역 추가와 통진연장안 등을 최종 확정안에 반영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이 같은 건의사항을 제출받으면 제안 사항의 타당성 등 반영 여부를 판단,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을 변경해 다음 달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풍무2역은 풍무동사무소 인근으로 대광위 조정안의 김포 풍무역과 인천 검단 101역 간 거리가 3㎞를 넘어 중간 지점에 추가 설치가 타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포경찰서역도 감정역과 장기역이 4.2㎞를 초과해 중간 지점인 김포경찰서 인근이 추가역으로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최종안에 최대한 반영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기술 검토 등을 검토해 최종 확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