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영화 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제4회 송파 청소년영화제’를 빛낼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 선호 직종인 콘텐츠창작자 역량을 기르고 관련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2021년부터 ‘송파 청소년 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특강’을 운영한다.
저작권교육, 영상제작의 기본기부터 영상분야 진로교육까지 진행해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만의 톡톡 튀는 참신한 창의력이 담긴 영화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 제한은 없으며 우선 1차로 제작할 영화의 시놉시스 등을 포함한 신청서를 받아 참여팀을 모집한다.
2차로 참여팀이 함께 영화를 제작, 출품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원 자격은 전국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파런 교육포털에 게시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화제 총상금은 1천만원으로 최대 2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9월 개최되는 영화제를 통해 시상식과 상영회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17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제를 개최해 시상식과 상영 기회를 가졌다.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내 손으로 만든 영화를 보고 그 경험을 가족·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송파 청소년영화제는 각자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살리고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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