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봄철 강한 자외선 및 일찍 찾아온 더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140곳을 조기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폭염대책 기간보다 한 달 이상 앞선 것으로 이례적인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올해 기상 여건을 고려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스마트 그늘막의 자동 개·폐장치 정상작동 확인 및 파라솔 그늘막의 파손 여부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한 후, 이달부터 스마트형 73곳, 파라솔형 67곳 등 관내 무더위 그늘막 총 140곳 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그늘막 사업을 도입해 매년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등 주변을 대상으로 그늘막을 설치·운영해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구는 동별 수요조사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노후된 파라솔을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 및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다기능 시스템이 도입된 것으로 온도, 바람, 일조량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돼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구는 그늘막으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 배상공제보험에 가입하고 관리 담당자가 고장유무 및 정상작동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더위쉼터 그늘막을 조기 가동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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