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4개 지자체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상호기관 홍보 매체를 통한 교차 홍보 ▲축제·행사 시 현장 홍보 ▲ 지역주민 간 상호 도시 기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4개 시·군 단체장이 각 지자체에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연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모금액이 1억5천만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1억원을 훌쩍 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가장 많았으며 기부 상한액인 500만원 고액 기부도 4건이나 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만 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연천군을 사랑하는 관외 거주 기부자들의 마음이 각별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천혜의 자연에서 나온 농특산물 등 매력적인 답례품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북부 인근 시·군 간에 긍정적인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협약이 되길 기대한다”며 “작년 연천군을 사랑하시는 1336분의 마음이 연천군에 잘 전달됐다 보내주신 마음이 군민들의 복리 증진과 행복한 연천 건설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