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지자체-지역대학-민간·공공 지원기관'이 협업해 혁신 창업인재를 발굴·양성하는 '2024년 부산유창업패키지(이하 유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패키지’는 부산시와 지역대학, 민간·공공 지원기관의 협업으로 각 기관의 역량과 기반 시설이 결집한 실전창업과정을 협업대학의 우수 인재에게 단계별로 제공해 예비창업가로의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성을 함께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 창업인재 양성플랫폼이다.
지난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자율과제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6개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1차 연도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 '유패키지'의 본격 추진을 공식화하고 성공 추진을 다짐하기 위해 오늘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비.스타트업 스테이션 109호에서 결의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김영복 국립부경대 부총장, 박성욱 비엔케이금융지주 전무, 14개 지역대학 및 지원기관 관계자,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2023년 사업성과 영상 상영 ▲2024년 사업 소개 ▲협업 세리머니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진다.
'유패키지'는 올해 2회차를 맞이해 사업 참여기관과 사업규모를 크게 늘리고 수료확인서 발급, 평가체계 적용 등 한층 고도화된 체계를 갖춘다.
시, 지역대학 14개교, 지원기관 5곳 등 총 20개 기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대학은 지난해 6개 대학에서 14개 부산권 LINC3.0 사업참여 대학으로 확대하고 협업대학의 대학생 창업팀 38개 팀이 참여한다.
지원기관은 지난해 4개 기관에서 5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 기관인 ‘비엔케이금융그룹’과 부산벤처기업의 허브인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새로운 지원기관으로 협업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머스트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업을 지속하며 실전투자교육, 관계망, 세계적 창업캠프 등 전반적인 지원을 함께한다.
유패키지 전체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취·창업에 활용토록 부산시장과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며 이수제에서 일부 패스제로 평가체계를 적용한다.
또한, 올해 '유패키지'는 ▲실전창업 묶음지원 ▲신생기업유인턴십 ▲신생기업 채용설명회 등 총 7단계 과정을 지원한다.
'실전창업 묶음지원'은 총 5단계로 ▲창업교육 ▲사업 모형 고도화 ▲사업화 자금 지원 ▲시연회 ▲세계 창업캠프로 진행된다.
IR피칭 : 시제품 오디션 선발된 팀은 오늘 비엔케이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실전투자교육을 시작으로 총 6회 교육을 받고 기간 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출석 우수팀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 및 면접을 거쳐 상위 20개 팀을 선정해 ‘사업 모형 고도화’ 단계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으로 참여팀 전원은 일대일 전문 자문을 지원받는다.
우수팀에게는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상위 10개 팀을 선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 단계’는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협업으로 참여팀이 열린 제작실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과 전문가 지도를 받는다.
시제품 제작과정을 마치면, 최종 구상사업을 선보일 시연회를 열어 대상 1개 팀에 부산시장상을 수여한다.
시연회까지 통과한 팀에는 세계 창업캠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스타트업유인턴쉽'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유패키지 참여팀 중 희망자에게 학점인정 및 현장근무 경험을 제공하며 하반기에 '신생기업 채용설명회'를 열어 창업 인사이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대학의 우수 인재를 예비창업가로 양성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2024년 부산유창업패키지' 사업이 많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공적인 지역 창업생태계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며 발전하는 시스템이며 인적 자원 개발 및 역량 강화, 기반 시설 및 관계망 강화 등을 통해 구축되므로 대학, 기업, 지원기관 등과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