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어제 지역 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전신주를 또 이설 완료했다.
해당 지역은 대방동 신길초등학교 등하굣길의 인도와 차도 경계 한복판에 전신주가 세워져 있어 학생들과 주민의 보행을 위협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달 KT와 협의를 통해 통신관로 및 선로 공사 등 사전 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통행로의 위험 요소였던 전신주를 보도 측면으로 옮겨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도 4동, 사당동 등 관내 통학로 및 주택가 도로 가운데 있어 통행을 방해하는 전신주 14개를 이설해 보행 환경 및 도시미관을 개선해왔다.
‘통행 불편 전신주 정비사업’은 이설 부지와 비용 부담 등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구는 적극 행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인근 주민 설득 및 관련 기관 협조 등의 노력 끝에 결실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도 구는 10년 넘게 묵혀있던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전신주를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 일상 속 주민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서나가는 정책으로 안전한 도시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