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6월 30일까지 ‘2024년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젠더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을 통해 공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젠더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심각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공모 대상은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근절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디자인' 형태의 순수 창작물이다.
영상은 유씨씨, 애니메이션, 광고 패러디 등의 동영상 형태로 제작하면 된다.
디자인 형태로는 포스터,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웹툰, 카드뉴스 등이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오는 6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영상과 디자인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완성도, 전달성, 몰입성, 홍보 영향력 등을 평가해 최종 12개 작품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영상 부문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3점을, ▲디자인 부문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3점을 시상한다.
수상 작품은 향후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홍보를 위한 광고 송출 및 홍보 물품 제작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젠더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내용은 이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는 지자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폭력 통합대응 기관으로 여성폭력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보호·지원을 위한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수사·법률 지원, 의료비 및 치료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성범죄 대응 사이버감시단, 대상자 연령별 특성에 맞는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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