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변화하는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꽃동산 가꾸기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18일 오산천 둔치 일원에서 계절꽃인 금계국을 식재하고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 정원 봄맞이 단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오산천 돌보미인자연보호협의회, 오산문화원, 시설관리공단 등 73개 단체 300여명이 참가해 금계국 4천주를 식재하고 정원단장 및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작은 정원은 오산천 둔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소규모 정원으로 시민단체가 직접 관리하며 현재 120곳이 조성돼 있다. 시는 지난해도 금계국 2만주를 작은 정원 등에 심었다.
시는 생태하천인 오산천의 생태보전을 위해 오산천 본류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둔치를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초화류는 물론 그네형 벤치 설치, 연꽃단지에 포토존 배치 등 사진을 촬영하며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공간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 오산스포츠센터 뒤편에는 오산천 친수공간과 연결성을 갖춘 오색 물놀이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올 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 “오산천을 단순히 걷는 산책로 기능은 물론 편안한 휴식공간,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오산천 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