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금정체육공원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내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체험센터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상 1층 약 246제곱미터 74평 규모로 총사업비 3억 1천만원이 투입됐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아이핏존, 크로스컨트리존, 레이싱존 등으로 구성하고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 장비를 도입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증강현실 플로어 △휠체어 레이싱 △가상현실 바이크 △스크린 사격 △스크린터치 게임 등이 있으며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 ‘휠체어 레이싱’은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며 함께 확장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스포츠 콘텐츠’면서 연계망 경기 진행도 가능해 온라인상에서도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체험센터는 내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일 4부로 나눠 시범운영 하며 이 기간에 매주 월, 화,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평일은 사전 예약, 주말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부산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입력’플레이스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로 신청하거나, 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체험 시간 및 입장 인원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체험센터 조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험센터에서 선보이는 스포츠 콘텐츠와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 3일부터 체험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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