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 20. AM 11:00에 한강유역환경청 000 과장과 담당이 나와 의료페기물소각장 환경심사평가를 한다기에 본 기자는 안성시 양성면 양성로 519-63 위치한 현장에 가보았다.
그사이 주민들이 남, 여, 노소를 불문하고 약 60 여명의 어르신들이 프랭 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2022년 당시와 똑같은 현장을 목격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소재지는 주거지역과 밀집되어 있고 각 공장이 둘러싸여 있어 벌써 8년째 4회나 반려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5회째 의료페기물소각장 심사평가한다고 하니 참으로 기막힐 노릇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주무관청은 이를 모를 리가 없는데 계속 환경심사평가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으며 이러한 소모적인 일을 하고 있는지는? 글쎄올시다. 이다.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양성면에 추진되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한 부적절함 때문에 반려되었지만 지난 2023년 8월 또다시 사업 신청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소각장 반대투쟁대책위원회는 2년 전과 같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무려 55일에 걸쳐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친 바 있으며, 안성시의회에서도 반대결의안을 채택하고, 김학용 국회의원도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면담한 바 있으며 한강유역환경청장도 사업 예정 부지를 방문한 바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어,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사업자에게 보완 서류 제출을 요구한 바 있지만 반려되었던 사업이다.
또다시 양성면 의료페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도 지난 5월 14일 반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여 반대 의지를 보다 분명히 하고있는 상황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재차 환경업체를 계속 바꾸어 가면서 의료페기물소각장을 접수를 하고 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안성시 양성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막대한 인력과 정신적 스트래스로 인하여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호소한다.
현재 반투쟁위원회위원장 이천우 양성면 이장협의회장은 양성면 주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하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농번기인 요즘 농사일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투쟁위에 전념하다 보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주민들의 소리에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주민들 또한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성시청과 안성시 의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문학의 도시라 자부하는 안성시 주민을 위해서라도 현재 평택시가 입법 예고한 것처럼 미세 먼지, 악취, 소음, 수질오염 등으로 시민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 순환 시설을 설치할 때 주택과 하천은 이격을 두는 조례를 만들어 안성시 도시계획조례 안을 일부 개정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며 페기물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경관 훼손, 등 피해를 호소하는 집단 민원이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조례안을 입법 예고 조례를 만들고 규칙 심의 위원회 구성도 착수하여 주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8년여를 끌며 4번이나 반려된 의료페기물소각장을 해결치 못한다면 안성시 특히 양성면 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과 보가 될 것이라 본다.
끝으로 시장, 의회는 시민과 안성 발전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주민자치 행정이라 해서 무엇이 올바른 행정이고 무엇이 시민을 위한 행정인지는 국민이 더욱 잘 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2024. 05. 22.
대중문화평론가/ 칼럼리스트/이승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