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나주시가 전라남도 주요 생태관광자원을 여행하고 사진, 동영상 등 기록물을 토대로 미디어 예술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평생학습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난 4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전남 도민정책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나주시 블루투어 – 미디어아트를 입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나주 관광 10선을 비롯한 도내 생태관광자원을 미디어아트와 융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ICT테마관광’, ‘워케이션과 로컬스테이’, ‘농어촌 치유관광’을 주제로 현장 탐방 및 체험, 영상 촬영,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해보는 총 15회차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결과물인 미디어아트 작품은 제4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전시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50명의 학습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18일 ICT테마관광의 일환으로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와인동굴 등 광양지역 현장 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어 25일엔 나주에서 ‘국립나주박물관-옛 나주역-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금성관-나주목문화관-서성문-나주향교-3917마중’ 등으로 이어지는 워케이션 로컬스테이를 진행한다.
오는 6월 8일엔 구례시에 위치한 한국압화박물관, 섬진강 어류생태관 등 농·어촌 치유관광 명소를 여행할 예정이다.
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는 “학습자들이 나주를 비롯한 전남 생태자원이 갖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만들어 시공간을 초월한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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