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나주시가 매력만점 청춘남녀들의 설렘 가득한 만남을 주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1박 2일간 2024년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프로젝트인 ‘솔로엔딩, 해피엔딩’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솔로엔딩, 해피엔딩’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미혼 남녀의 설렘 가득한 만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관공서·공공기관, 각급 학교, 공기업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30~39세 미혼남녀 4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자기소개 및 커플 레크리에이션, 데이트권 획득 게임, 봄밤의 자유 데이트,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첫만남에 서로 어색했던 참가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호감의 시그널을 나눴으며 최종 선택을 통해 3쌍의 소중한 인연이 탄생했다.
한 참가자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인연만들기 행사를 기획한 나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커플 매칭에 성공한 참가자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며 “비혼과 만혼이 추세인 요즘 이번 행사가 만남과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향후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할 방침이며 관내 공공기관별로 행사를 순차 주최하는 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